🌿Knomader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! 우리와 지구가 함께 건강한 여정🌍

작지만 진심 어린 실천에서 시작된 이야기

인생 첫 커뮤니티로 11살 때 반 친구들을 모아 놀이터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. 놀이 시간을 쪼갠 단순한 방과 후 활동이었지만, 그런 작은 행동들이 우리의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.

첫 직장을 얻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도, 명품 가방이나 새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환경 단체에 기부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.

내 커리어가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걸까?

15년 동안 마케터로 일하며 마지막에는 글로벌 탑 패션 브랜드에서 디렉터까지 성장했습니다. 야심찬 커리어 우먼으로서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.

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제가, 정작 사람들에게는 궁극적으로 더 많이 소비하라고 부추기는 일을 하면서 언제나 마음 깊숙이 한 켠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. 이미 과잉 생산된 재고를 팔기 위해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, 궁극적으로 계속 더 많은 생산을 부추기면서 쓰레기와 자원 낭비에 일조하고 있다는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.

Knomader, 나 다운 방향으로 다시 걷기

완벽하지 않아도, 진심이 담긴 방향을 향해 ‘작은 불씨’를 다시 지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지구를 구하겠다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, 단지 조금 더 나은 방식으로 살아보기 위한 노력. 그래서 Knomader를 만들게 되었습니다. 우리는 모두 결국 짧은 인생 지구별 여행자(nomad)로, 좀 더 우리 자신과 지구에 친절(Kind)하고 적극적/의식적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뜻에서 지은 브랜드입니다.

무엇이든 무조건 사지 말자고 외치는 것이 제 메세지는 아닙니다. 삶에서 필요로 인해 사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이왕 우리에게 더 건강하고 지구에게도 더 건강한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. 우리의 작은 습관, 생각, 소비를 작게라도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조그마한 영감을 줄 수 있다면, 그걸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. 🙂